나의아저씨1 <나의 아저씨> 엔딩에 대해서 이 드라마는 불교적 색채가 깊다. 스님이 된 친구가 등장하기도 하거니와 여러 인물들이 해답을 얻는 곳은 불교 철학에 바탕을 두고 있다는 점에서도 그렇다. 또한 이지안이 자신을 30000살이라고 생각하는 것도 그렇다. 윤회나 인연과 같은 개념은 모두 불교와 관련된 것들이다. 이것을 염두에 두고 엔딩을 살펴보자. 작중 인물이 엔딩 직전에 헤어졌다가 다시 재회하는 것은 한국의 드라마에서 자주 사용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누적되었던 긴장을 해소하고, 내용전개에 필요한 불필요한 설명을 쳐낼 수 있고, 현재의 상황을 보여주느라 낭비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이 드라마에서 짧은 이별과 재회가 가진 의미는 좀 다르다. 여기에서 두 사람의 이별과 재회가 갖는 중요한 의미는 바로 "다시 태어난다"는 것에 있다. 엔딩 직전의 .. 2022. 1.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