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더 하우스1 인 더 하우스 (Dans la maison, In the House, 2012) 한 때 하숙을 한 적이 있는데 2006년 쯤인데 연대 서문 근처였고 한 1년을 산 것 같다. 아주머니의 음식도 맛이 있었고 같이 사는 하숙생들도 친절했다. 그곳에서 재미난 일화는 많지만, 지금 이 얘기를 하려는 이유는 그 곳 하숙집의 주인 아저씨가 정말 대단한 영화광이었기 때문이다. 집의 거실 3면에는 DVD와 CD 꽂이가 가득히 메우고 있었는데 그곳에 사는 동안 전부 살펴보지도 못했을 정도다. 정말 굉장했다. 상당한 영화팬인 점을 늘상 자랑스러워하는 편이지만 이 아저씨에게는 비할 바가 못 된다. 에서 그 동안 감상한 영화를 찾아 평점을 단 적이 있다. 내 기록은 다른 친구들을 훌쩍 뛰어넘는 숫자였고, 나는 잠시 우쭐했지만 돌이켜보면 그래도 이 아저씨와는 비교할 수가 없다. 그정도로 굉장했다. 그랬던 이.. 2014. 8.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