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인1 변호인(The Attorney, 2013) 영화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또한 영화의 모티브가 된 고인이 유명한 탓에 이런 소재를 가볍게 날려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지난해, 대선을 한달 앞두고 부랴부랴 개봉한 26년이라는 최악의 폭탄이 있었다. 설마하니 그 두번째 폭탄이 터지는 걸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다행히도 그 모든 것은 기우였나 보다. 그럼에도 영화의 시사회 평이 좋았다는 말을 듣고 기대 반, 걱정 반이 있었다. 왜냐하면 영화가 너무 좋은 탓에 영화의 감상이 고인에 대한 추억이란 한 점으로 매몰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안녕들하십니까 라는 진정한 울림이 있었다. 그런 울림이 호소력을 가진 것은.. 2013. 12.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