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나라1 청대 북경의 집문제 청대 지방출신의 관리가 북경에 생활하게 되었을 때, 그는 집 문제를 어떻게 해결했을까? 먼저 정부로부터 보조금을 받는 등의 그런 행운은 없다. 황제로부터 저택을 하사받는 정말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면 북경에서 생활하게 된 관료가 주거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는 두 가지 방식이 있었다. 하나는 자신이 직접 집을 짓거나, 혹은 집을 구매하는 것이다 둘째는 집을 빌리는 것 또는 세를 들어 사는 것이다. 청대에는 만주족과 한족의 생활공간을 분리했기 때문에 만주족 관리들은 북경의 내성內城에, 한족 관리들은 외성外城에 거주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관리들 중 일부는 외성에 자신만의 저택을 갖고 있기도 했다. 예를 들면 강희 연간에 살았던 곤산昆山 사람인 서건학徐乾學은 관리가 된 이후 선남宣南(선무문 남쪽을 말함) 지구에 집.. 2015. 7.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