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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희2

박근혜, 박정희 드디어 오늘, 박근혜가 자신의 아버지 박정희의 잘못을 사과하는, 그를 부정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했다. 사과를 했다고 하기에도 골룸하고 그렇지 않다고 하기에도 뭐한 그런 정도의 글이었는데. 지지자를 저버리지도 않으면서도 상대방의 공격을 회피하기 위한 적당한 줄타기였다고 생각된다. 그러면서 독재자를 부정하지 않으려 한다는 오해를 불식시키고 중도 회색지역을 껴안을 수 있는, 그들에게 먹힐 수 있는 선전꺼리를 만들어낼 수 있게 되었다는 점에서 무척 교묘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글을 쓰는 이유는 여기에 대한 두 상반된 입장의 보수 논객의 글 때문이다. 하나는 조갑제 옹의 글이고, 하나는 청년 보수를 자처하는 윤주진이라는 사람의 글이다. 조갑제의 글에게서는 박정희를 신봉하는 사람이 느꼈.. 2012. 9. 25.
박근혜 "5ㆍ16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박근혜 "5ㆍ16 아버지의 불가피한 최선의 선택" 개소리 쩐다. 이런 사람이 대한민국 대통령 후보라는걸 지켜봐야 하는 우리의 입장 그런게 불가피한거지. 혹자가 그랬다. 박근혜란 인물을 아니 박정희란 인물을 평가할 때 그의 공과 과는 구분해서 봐야 한다고. 그의 공적은 공적이고, 과오는 과오라고. 그의 과오는 대한민국 근현대사의 비극이지만 그가 대한민국에 가져다 준 경제성장과 근대화의 업적은 높이 평가할 만한 것이었다. 이것을 인정하자 라고. 웃기지 마라. 그의 공은 공이고 과는 과라고? 그의 공과 과는 하나다. 절대 분리될 수 없는 것이란 말이다. 공이 없었다면 과가 없었고 과가 없었다면 공도 없다. 그의 과(독재)는 공(경제성장)을 위해 저지른 것인데 그것을 어떻게 분리해서 생각할 수 있단 말이지? 그.. 2012. 7.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