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비1 오송역은 어쩌다 지역이기주의의 상징이 되었나 서울에서 부산, 서울에서 호남으로 연결되는 KTX, 대한민국의 자랑 이 KTX에서 가장 핫한 역은 서울역이 아니다. 오송역이다. 소위 오송 드리프트라고 해서 서울에서 내려가는 철로가 중간에 크게 휘어지면서 오송역에 닿고 여기에서 호남선과 경부선으로 나뉘어지기 때문이다. 이 역에 대한 세간의 인식은 - 나무위키를 보고 참고하자면 - 지역이기주의의 끝판왕, 정치논리에 넘어간 무책임 행정의 표상이다. 나는 이런 소리를 들을 때마다 화가 난다. 내가 오송역을 이용한 적도 없고 앞으로도 이용할 일이 있을 것 같지는 않지만 말이다. 오송역의 위치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일 거라고 생각한다 - 대체로 세가지를 이유로 드는 것 같다. 하나는 오송역이 세워지면서 세종시의 교통이 나빠졌다. .. 2021. 7.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