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109 모예스와 맨유의 문제는 누구의 책임인가? 데이비드 모예스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현재 문제는 누구의 책임인가? 데이비드 모예스가 알렉스 퍼거슨경으로부터 감독직을 넘겨받은 이후 가장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 그렇다 이것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끝나는 방식이다 커다란 포성이 아니라 조용한 흐느낌과 함께. 지난 6개월이란 시간이 보여준 것은 과거의 영광은 끝이 났고 지난 90년대 리버풀과 같은 평범한 레벨의 팀이 된 현실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것이 알렉스 경이 떠나고 데이비드 모예스가 성배를 받아든 6개월 동안 우리가 깨닫게 된 전부인가? 내 말은 알렉스 퍼거슨이 했던 것처럼 선수들로부터 최상의 결과를 뽑아내고 지난 수십 년간 보여주었던 것과 같은 그런 성공과는 다르다는 말이다. 같은 클럽에서 25년간의 경험을 가진 감독, 그는 효과적으.. 2014. 1. 11. 변호인(The Attorney, 2013) 영화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지나치게 많은 관심을 받았기 때문에 과연 제대로 평가를 받을 수 있을까 하는 약간의 우려도 있었다. 또한 영화의 모티브가 된 고인이 유명한 탓에 이런 소재를 가볍게 날려버리는 것은 아닐까 하는 걱정도 있었다. 지난해, 대선을 한달 앞두고 부랴부랴 개봉한 26년이라는 최악의 폭탄이 있었다. 설마하니 그 두번째 폭탄이 터지는 걸까 하는 두려움도 있었다. 다행히도 그 모든 것은 기우였나 보다. 그럼에도 영화의 시사회 평이 좋았다는 말을 듣고 기대 반, 걱정 반이 있었다. 왜냐하면 영화가 너무 좋은 탓에 영화의 감상이 고인에 대한 추억이란 한 점으로 매몰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 때문이었다. 최근 대학가를 중심으로 안녕들하십니까 라는 진정한 울림이 있었다. 그런 울림이 호소력을 가진 것은.. 2013. 12. 24. 그래비티(Gravity, 2013) "인간은 하나의 연약한 갈대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자연 중 가장 약한 존재이다. 그러나 그것은 생각하는 갈대이다. 그를 무찌르기 위해 전우주가 무장할 필요는 없다. 한 줄기의 증기, 한 방울의 물만으로도 그를 죽이기에 충분하다. 그러나 우주가 그를 무찌른다 해도 인간은 자기를 죽이는 자보다 더 고귀할 것이다. 인간은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과 우주가 자기보다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지만, 우주는 전혀 그것을 알지 못하기 때문이다." 오늘날 지구상에는 193종의 원숭이와 유인원이 살고 있다. 그 가운데 192종은 온몸이 털로 덮여 있지만 단 한가지 별종이 있다. 그의 조상은 4-5만년전 그 윗 조상으로부터 갈라져 나왔다. 이 별종이 지구상에서 거둔 성공은 아마도 유례가 없을 정도다. 이들은 지구를 벗어나 우.. 2013. 12. 6. 왕푸징(王府井) : 명대 북경 10왕부의 역사 북경의 유명한 거리, 왕푸징(王府井)은 우리나라 서울의 명동쯤에 해당하는 쇼핑 타운으로 이곳에는 동양 최대의 쇼핑몰인 동방신천지를 비롯하여 수많은 백화점이 밀집해 있다. 비록 역사는 오래되었지만 원대 이전까지 이곳은 단순히 조그마한 촌락에 불과했고 원대에는 정자가(丁字街)란 이름으로 불리었으나 특별한 의미는 없다. 이 이름은 단순히 갑을병정 순으로 붙인 것으로, 고대 도시에서 지명은 절이나 관청, 학교, 탑의 이름을 따서 짓던가 하다못해 근처에 있는 다리 같은 건축물의 이름을 따서라도 이름을 지었던 것을 생각하면 당시 사람들에게 이곳이 별 의미가 없었음을 알 수 있다. 이곳이 본격적으로 개발된 것은 명대이다. 명 초 영락제에 의해 자금성이 조성되고 그 옆, 바로 이곳에 10왕부가 건설된 것이다. 그 뒤 .. 2013. 11. 16. 이전 1 ··· 9 10 11 12 13 14 15 ··· 28 다음